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화장실이 미끄러워 혹시나 넘어질까 고민이 많을 텐데요. 저희 집도 아이가 욕실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크게 부상을 입을 뻔한 적이 있었거든요. 그래서 저희 집은 얼마 전 3m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욕실 바닥에 붙였어요. 화장실이다 보니 물기가 많아 자칫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까 싶어 꼼꼼히 부착하였답니다. 방법 소개해드릴게요.
3m 미끄럼 방지 스티커
욕실 화장실 바닥에 부착하는 방법
- 바닥 물기 및 이물질 제거
- 3m 미끄럼 방지 스티커 부착
- 밀대로 밀어 빈틈없이 밀착하기
- 드라이기로 열을 주어 마무리하기
- 부착 후 4시간 이후 사용할 것
미끄럼 방지 스티커 부착하는 법은 위와 같아요. 일반적인 스티커 붙이는 법과 다를 건 없고요. 붙인 후에 밀대와 열로 더욱 밀착시키는 점이 다르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. 과정 보여드릴게요.
먼저 부착력을 높이기 위해서 바닥에 물기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. 그런 다음 어디에 붙일 것인지 위치를 정해요. 이어서 3m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욕실 화장실 바닥에 부착합니다. 여기까지는 간단하죠.
이제 하나하나 밀착을 잘 시켜줘야 더욱 오래 유지가 되겠죠. 헤라 같은 걸로 쓸어주면 좋겠지만 표면이 거칠거칠하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. 따라서 밀대를 활용하여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 밀착시켜요. 저는 밀대가 마땅치가 않아서 청소할 때 사용하는 돌돌이 롤러를 사용했습니다. 포장을 뜯지 않은 롤러로 밀어주니 어렵지 않게 잘 밀착이 되더라고요.
다음 순서는 드라이기로 열을 주어 더욱 단단히 고정시키는 단계. 들뜨기 쉬운 가장자리 부분에 집중적으로 뜨거운 바람을 쐬어주었어요. 하나하나 쐬어주느라 시간은 조금 더 걸렸지만 그래도 열처리를 하지 않는 것보다 지속력이 좋다고 해서 열심히 작업하였습니다.
완성된 모습 및 3m 미끄럼 방지 스티커 사용 후기
완성된 모습을 보면 꽤 깔끔하게 잘 붙었죠. 화장실 욕실 바닥이 그레이 색상의 타일이라 투명 스티커를 붙였지만 그래도 티는 좀 났어요. 그래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 만족합니다. 3m 미끄럼 방지 스티커는 좀 더 큰 사이즈도 있으니 욕실 화장실 바닥 타일 크기를 직접 측정한 후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
부착하고 나니 미끄러움을 제법 잘 잡아주는 것 같아요. 표면이 마치 약한 사포처럼 거칠거든요. 물론 무심코 걷고 뛰고 하면 미끄러지겠지만 조심하며 다니면 크게 다칠 일을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.
좋았던 점 한 가지 더. 그리고 일반적인 매트보다는 청소가 수월해요. 이전에 사용하던 게 튜브 형태의 매트였는데 곰팡이고 물때고 정말 지저분해서 청소하기가 힘들었었거든요. 이건 그냥 평소와 같이 청소하면 되니까 정말 편하네요.
그렇다면 밀착력은? 현재 1주일 넘게 사용 중인데 떨어지거나 들뜨거나 한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. 정말 찰싹 잘 붙어있어요. 화장실 욕실 바닥 타일이 울퉁불퉁한 면이 있어서 접착력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, 밀대, 드라이기 단계를 거쳐서인지 튼튼하게 잘 붙어있답니다.
여기까지 3m 미끄럼 방지 스티커 화장실 욕실 바닥에 붙이는 방법과 사용 후기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.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까요. 미리 준비하여 큰 사고로 이어지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. 이만 마칠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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